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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공학

열대과일류

by 나는카야 2022. 10.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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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열대과일류

바나나는 파초과 바나나 속에 속하는 식물로 열대 아시아가 원산지이다. 열매가 크고 향기가 있으며, 주로 생과로 먹는다. 노란색, 흰색, 연한 갈색, 주홍색 등 색이 다양하고 크기가 엄지손가락만 한 것에서부터 50cm 를 넘는 것도 있다. 다른 과일에 비해 수분 77%로 적은 편이고 당은 20% 정도로 많다. 탄수화물은 소화 흡수가 잘되고 약 100g 80kcal의 열량을 가지며, 특히 칼륨의 함량이 높다. 바나나는 덜 익었을 때 수확하여 후숙 시키는 동안 황색으로 변하고 과육은 떫은맛이 없어지며 단맛이 생긴다. 바나나의 향기 성분은 아이소아밀 알코올, 아이소아밀 아세테이트 등이며, 날로 먹거나 샐러드, 건조, 분말, 퓌레 등에 쓰인다. 요리용 바나나는 기름에 튀기거나 삶거나 또는 굽거나 쪄서 먹는다. 바나나 잎도 음식을 사서 찌거나 담는 요도로 사용된다.

파인애플은 파인애플과에 속하는 다년생 식물이 파앤애플의 열매이다. 열매는 즙이 많고 자당 10%, 구연산이 1% 가량 들어있어 상쾌한 신맛과 단맛이 있다. 브로멜린이라고 하는 단백질 분해효소도 들어 있어서 육류의 연육제로 사용된다. 그러나 덜 익거나 추숙이 불충분한 열매에는 산과 수산칼슘 등이 많아 먹으면 혀를 자극한다. 일반적으로 열매를 수확한 뒤 2~3일 후숙 하면 단맛이 강해진다. 파인애플은 주로 통조림을 만드는데, 통조림은 열매의 속을 제거하고 껍질을 ㅂ석니 다음 원통 모양으로 만든 것을 적당한 크기로 잘라서 설탕시럽을 넣고 가열, 살균하여 만든다. 원통 모양 그대로인 것, 얇게 자른 것, 잘게 자른 것 등 여러가지 모양이 있다. 통조림은 과자의 재료, 과일 샐러드 등에 쓴다. 생열매로 과실주를 만들기도 한다.

코코넛은 열대와 아열대 지방에 널리 자라며 연한 녹색의 열대과일로서 즙이 많아 음료로 마신다. 열매 안쪽의 젤리처럼 생긴 과육은 단맛과 고소한 맛이 나 그대로 먹거나 기름을 짠다. 다 익으면 갈색이 되고 과육도 단단해진다. 단단해진 과육을 깎아서 말린 코프라는 과자 재료 등으로 사용되고 코코아 크림은 아이스크림과 디저트 요리의 재료로 많이 사용된다.

파파야는 공 모양, 긴 달걀 모양 등의 형태이다. 열매의 빛깔은 녹색을 띤 노란색에서 붉은색을 띤 노란색으로 변하고, 과육은 짙은 노란색 또는 자줏빛을 띤 빨간색이며 열매 안에는 콩알 같은 많은 종자가 젤리 같은 것에 싸여있다. 익지 않은 열매는 소금에 절여서 사용하기도 하는데 날로 먹기도 하며 잼, 설탕에 절인 과자 등을 만들기도 한다. 연육 효과가 있는 파파인 효소가 들어 있다.

아보카도는 악어의 등처럼 울퉁불퉁한 껍질 때문에 악어배라고도 한다. 멕시코와 남아메리카가 원산지이다. 열매는 녹갈색, 자줏빛을 띤 검은색 등이고 둥글거나 타원 모양 또는 서양배 같이 생겼으며 길이는 10~15cm 이다. 과육은 버터같이 부드럽고 노란색을 띠며 독특한 향기가 난다. 가장 영양가 높은 과일로 알려져 있는데, 수분은 70% 정도이며, 단백질 2.5mg%, 지방은 18.7mg%, 비타민A, C, E가 풍부하다. 가장 지방 함량이 높은 과일로 알려져 있다. 소스를 만들거나 샐러드 등의 요리 재료로 쓰며, 빵에 발라 먹거나 아보카도 기름을 채취하기도 한다.

망고는 옻나무 과에 속하며 원산지는 동남아시아이다. 미얀마, 인도 북부, 멕시코 등 아열대지방에 분포한다. 열매는 익으면 노란빛을 띤 녹색이거나 노란색 또는 붉은빛을 띠며 과육은 노란빛이고 즙이 많다. 아이스크림, 디저트, 음료수, 과자 등에도 스인다. 비타민 A가 많고, 카로틴은 푸른 채소와 거의 비슷하게 들어 있다. 산지에서는 덜 익은 것을 야채와 같이 볶거나 절여서 먹는다.

용과는 선인장의 열매로 용의 여의주 모습을 닮았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중앙아메리카 원산으로 아시아의 따뜻한 지방에서 재배되며, 우리나라의 제주도에서도 특산품으로 재배된다. 품종은 백육종과 적육종, 황색종이 있다. 백육종은 과피는 붉은색이지만 과육은 희 품종이고, 적육종은 과피와 과육이 모두 붉은 품종이다. 황색종은 과피가 노랗고 과육은 희다. 백육종은 바나나처럼 껍질을 벗겨 먹을 수 있고, 적육종은 과일의 색소가 손에 묻어 숟가락으로 떠먹는 것이 좋다. 과육의 칼륨 함량이 272mg%로 매우 높으며 각종 무기질과 비타민이 풍부하며 항산화 물질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다. 물이나 우유, 요구르트, 꿀물 등을 섞어 주스로 갈아 먹기도 한다. 이 밖에 화채나 젤리를 만드는 데 주재료로 사용되기도 한다.

두리안은 동남아시아가 원산지이고, 열매 지름이 약 30~40cm 정도로 자라며 가시로 뒤덮인 껍질을 가지고 있다. 속살은 노르스름한 흰색에서 붉은색에 이르기까지 종에 따라 다양한데, 커스터드 같이 부드러우나 향이 매우 독특하고 강하다. 과일중의 왕자라는 별명을 지닐 만큼 크고 맛있는 열매지만, 양파나 달걀 썩은 것 같은 냄새가 나서 싫어하는 사람도 있다.

리치는 무환자나무과의 상록교목인 여지나무의 열매이다. 중국 남부가 원산지며 열매는 둥글고 지름이 3cm정도로 겉에 돌기가 많고 우둘투둘하다. 겁질의 색은 갈색으로 두껍고 단단하지만 쉽게 벗겨진다. 껍질 속에 유백색의 과육이 들어 있고 시고 달며 독특한 향기가 있어 날로 먹는다. 비타민 C 36mg% 함유되었다. 신선한 것은 빨간색이나 가지에 붙어 있지 않은 것은 빨간색이 금방 갈색으로 변한다. 통조림이나 생과 등으로 이용한다.

망고스틴은 동남아시아 등지에서 재배하며, 붉은색의 향기로운 과일이 열린다. 열매는 약간 납작한 공 모양으로 탁구공보다 조금 큰데 향기가 있고 새콤달콤하여 과일 중의 여왕이라고 할 정도로 맛이 뛰어나다. 과피의 색소에 쉽게 색이 변하지 않는 타닌이 들어 있어 염료로도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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